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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로 인해 모든 것이 변해버린
탄자니아 작은 마을 슐리
양봉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는
8살 유니스와 가족들은
오늘도 익숙한 배고픔을 참으며
말라버린 우물로 향합니다.



가뭄으로 인해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곡식 ‘밀렛’
온종일 유니스가 먹을 수 있는
한 끼는 밀렛으로 만든 죽 한 그릇이 전부입니다.
이마저도 앞으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구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일 년 중 비가 오는 날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는 상황
말라버린 꽃과 나무들, 그리고 떠나버린 꿀벌들로 인해
주요 소득원이던 꿀을 더 이상 얻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유니스의 부모님은 또 다른 일을 찾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지만
당장 내일의 생계를 감당하기가 버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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