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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내가 지켜줄게요."


'아그네스'와 아빠.

아프리카 우간다에 살고 있는 '아그네스'

"사실, 우리 아빠는 한쪽 팔이 많이 아파요."

아그네스는 아빠의 손을 잡고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요, 항상 아빠의 한쪽 손밖에 잡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아빠는 채석장에서 아그네스의 집보다 훨씬 큰 바위를 망치로 깨서 작은 돌로 만드는 일을 했었는데, 아그네스가 태어나던 해에 큰 돌이 아빠의 팔 위로 떨어져 한쪽 팔을 잃고 말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사고를 당했지만, 아빠는 채석장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 둘 수가 없었어요. 가족들을 위해서 계속 일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한쪽 팔로 무거운 망치를 들어 집채만 한 돌을 깨 하루에 버는 돈은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 남짓. 온 가족이 저녁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적은 돈이지만 아빠는 오늘도 가족들을 위해, 아그네스를 위해 오늘도 일터로 나가요.

언제 다시 또 위험한 일이 있을지 몰라 두렵기도 하지만, 가족들을 위해 일하는 것을 그만 둘 수 없어요.

"아그네스가 태어나고, 한 번도 두 팔로 아이를 안아주지 못했어요. 그게 가장 미안해요..." - 아빠 인터뷰 중 -

"유치원에 가는 대신 집안일을 도와요."

아그네스의 친구들은 유치원에 다니면서 즐겁게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아그네스는 유치원에 가는 대신 아빠를 돕기 위해 집안일을 해요.

빨래와 물을 길어오는 일을 하고요,

아빠가 일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함께 먹을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장작 거리를 준비하고 그릇을 씻어요.

"아빠가 일하러 가신 동안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해요. 그렇게라도 아빠를 돕고 싶어요." - 아그네스 인터뷰 중 -

 

"간호사가 돼서 아빠를 꼭 고쳐줄 거예요."

세상에서 아빠를 제일 좋아하는 아그네스의 꿈은 간호사가 되는 거예요.

"아빠는 늘 나한테 미안하대요. 두 팔로 안아주지도, 유치원에 보내주지도 못해서요. 그렇지만 저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요. 그래서 아빠를 위해 간호사가 될 거예요. 아빠 팔을 꼭 고쳐주고 싶거든요. " - 아그네스 인터뷰 중 -

아직도 아그네스처럼 어려운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나눔으로 아이들의 삶과 가정에 작은 변화를 만들어 주세요.

[출처] [굿네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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