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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 아프리카 니제르 봉사활동기 ; 굿네이버스 X MBC 희망더하기


가뭄과 기근으로 척박해진 땅, 니제르

어린아이들은 경제활동을 하는 부모님을 대신에 직접 물을 길어올려 운반합니다

아프리카 니제르, 그곳에 식수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주민이 떠나 폐허가 되어 버린 한마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이 열약한 환경 속에서 오래되고 오염된 우물의 물은 아이들을 포함한 마을 주민들에게 수인성 질병이라는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힘들고 어렵게 길어 올린 물은 눈으로 보기에도 식수로 사용하기에 어려운 흙탕물이지만 달리 방법이 없어 그 물로 음식을 하고 씻어야 하는 상황. 물로 인해 피부병을 앓고 있는 많은 아이들을 마주한 장현성 씨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물을 길으며 심각한 수질 상태를 확인하는 장현성 씨

"흙탕물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어디에도 쓸 수 없는 물.

그 물을 음식을 하는데 쓰고 마시고..

이 문제는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장현성 홍보대사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아이들

3살 막내 동생과 비슷한 몸집을 가지고 있음에도 동생을 돌보는 라히나

제대로 된 영양섭취가 되지 않아 온몸의 관절과 뼈가 굽어버렸음에도 어린 동생들을 챙기는 7살 라히나,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5살 동생보다 더 작은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일하러 나간 엄마를 대신에 동생들을 위해 음식을 하기도 하고 청소나 설거지, 빨래도 모두 해내고 있었습니다.

후쎄이니를 안아보며 아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장현성 씨

다른 가정의 후쎄이니 역시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극심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병원에 보내고 싶지만 가진 돈이 없어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후쎄이니 엄마의 말에 장현성 씨는 후쎄이니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손바닥을 펴도 아주 작은 나뭇잎 같은 크기였어요.

이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건 엄마의 젖인데,

제가 옆에서 보니 정말 사력을 다해서 엄마의 마른 젖을 빨고 있는데

이 친구가 눈을 제대로 못 떠요. 너무나 참혹한 순간이었어요."

- 장현성 홍보대사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되어버린 아이들

아지즈가 만든 죽을 먹고 있는 동생 바라함

어린 나이에 아이답지 않게 슬픈 모습의 아지즈. 일 나간 엄마를 대신해 맏형으로 동생들을 챙깁니다. 아지즈의 꿈은 마을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쓸 수 있도록 펌프를 만들어 주는 것. 상황은 절망적이지만 그 안에서 아지즈는 희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장현성 씨는 잠시 동안이지만 아지즈 형제의 아빠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어린 동생과 아픈 할머니를 돌봐야 하는 소녀 가장 사미라. 길게는 3일까지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하고 굶었던 기억이 사미라에게는 가장 고통스럽고 두려운 순간으로 남았습니다. 아직 11살 어린아이의 손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딱딱해진 손으로 매일 일을 하는 아이. 장현성 씨는 힘든 상황을 너무나 의연하게 이겨내고 있는 것이 더 걱정된다며 사미라를 위로했습니다.

딱딱해진 사미라의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현성 씨

"그 힘든 일들을 아픈 할머니와 동생을 돌보기 위해

묵묵히 해나가고 있는

사미라를 보니 숙연한 마음이 들었어요."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전합니다

장현성 씨의 니제르 봉사활동 이야기는 MBC 희망더하기를 통해 방송됩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다른 분들이 2-3초만이라도

아이들의 상황을 생각해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 장현성 홍보대사

장현성 씨는 봉사활동 후 니제르에서의 일정들이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 시간을 통해 많은 분들이 2~3초만이라도 아이들의 상황을 생각해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일은 아이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는 우리의 마음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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