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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두려운 로페스
눈을 뜨자마자 밀려오는 배고픔...
친구들은 아침마다 학교로 향하지만 로페스에게는 꿈만 같은 일입니다.
익숙한 배고픔을 참으며
오늘은 무엇으로 배를 채워야 할지 걱정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 세계 8억 1,100만 명이
매일 밤 배고픈 상태로 잠을 청합니다. (출처 : WFP, 2021)

“동생이 잘못될까 봐
무서워요”
영양실조로 야위어 가는 막냇동생…
갑자기 쓰러지지는 않을까
마음은 늘 불안하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현실에
그저 동생을 꼭 안아줄 뿐입니다.

벽 없이 지붕만 있는 로페스의 집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당장이라도
지붕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고
무서운 짐승들이 지나갈 때면
갑자기 달려들지 몰라 무서움에 떱니다.
매일 밤 추위와 배고픔 속에서
오늘도 로페스는 하루를 견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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